[안드로이드] 데이터도, 와이파이도 없을땐 역테더링을 해보자.

스마트폰/태블릿의 모바일 데이터도 없고, 주변엔 와이파이도 없다.

충격이다.

SNS, 스트리밍 미디어, 모바일 게임 모든 것이 끊길 것이다. 잠깐이나마 세상과 단절된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될것이다. 이럴 때 우리는 한줄기 희망에 의지해본다. 오늘은 이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한 방법, 역테더링(Reverse Tethering)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일단 테더링(Tethering)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데이터 네트워크를 나누어주는 기능으로 와이파이를 이용한 '모바일 핫스팟', 블루투스를 이용한 네트워크 공유, USB를 이용한 USB 테더링까지의 개념을 모두 포함하고있다. 그럼 역테더링(Reverse Tethering)은 테더링의 반대 개념, 즉 자신이 데이터 네트워크를 받아온다고 볼 수 있다.

출처 http://www.dogdrip.net/?mid=doc&category=22526322&m=1&document_srl=36972575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처음 나오면서부터 역테더링에 관한 내용들은 계속 나왔으며, 터미널 등을 이용한 방법이 가장 많이 이용되었다. 하지만 이것의 가장 큰 문제는 설정 과정이 복잡하고, 무엇보다 재부팅할 때마다 설정해주어야 했다는 귀찮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루팅을 해야한다는 전제는 예나 지금이나 존재하다보니 어떻게든 써야되는 용자(…)들을 제외하고는 효율적이지 않다. 게다가 PC가 있는데 굳이 모바일 기기를 쓸 필요까란 생각도 들지만 필자의 경우 원래 루팅유저에 모바일 게임 하이파이브(High5),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유저이기 때문에…. 각설하겠다.

그래서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

사용할 것은 XDA 포럼에 있는 Android Reverse Tethering이다. 윈도에서만 실행되며 리눅스와 맥 OSX는 지원하지 않는다.

'시작하기 전 해야할 것'이 원문 스레드에서는 너무 많아 간략하게 써보겠다.

• 루팅
• USB 디버깅 허용
• USB 드라이버 설치
• ADB

딱 4가지다. 이것만 있으면 된다. 필자는 저 4가지만 해놓은 상태에서 다른 설명도 없이 프로그램부터 켰다. 괜찮다. 걱정하지 말자.

> XDA 포럼에 있는 스레드(http://forum.xda-developers.com/showthread.php?t=1371345)에서 ReverseTethering_3.19.zip을 다운받아 압축을 푼다. 그리고 AnroidTool.exe를 실행한다.

> USB 케이블을 꽂고 Adb를 이용한 앱 설치가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허용해놓는 것이 좋다.

>'Tools' 탭에서 adb.exe파일을 연결해주자. 만약 없다면 다운받아서 같은 폴더에 넣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 그리고 Connect를 누르면 된다. 끝이다. 복잡한 과정은 모두 앱이 생략했다.